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日 제2도시 요코하마 진출…죠이나스점 28일 오픈

2020.04.08 11:46:03

-일본 내 14호점 오픈…오픈 기념 할인 등 고객이벤트 마련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에뛰드하우스에 이어 이니스프리 영업망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일본 내 이니스프리 14번째 매장을 마련하고 고객접점을 넓히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뷰티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오는 2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죠이나스점'을 신규 오픈한다. 이번 신규 매장이 요코하마역 내 상업시설인 죠이나스에 입점한 만큼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뉴자연을 콘셉트로 제주도의 자연을 느낄 수 있게 인테리어했으며, 매장 전면을 통유리로 설치해 개방적인 효과를 냈다. 또한 다채로운 메이크업 아이템이나 아이 캐치 프로모션 테이블을 중심으로 이니스프리만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니스프리는 오픈 기념으로 선착순 이벤트도 개최한다. 우선 선착순 130명 한정, 베스트셀러 제품인 그린티 씨드 세럼이 들어간 럭키가방을 2900엔(약 3만2500원·세금 별도)에 판매한다. 럭키가방에는 그린티 씨드 세럼 80mL과 그린티 씨드 크림 10mL, 녹차폼클렌저 10mL, 마이 리얼 스퀴즈 마스크 시트, 핑크 파우치로 구성됐다. 

 

선착순 1000명에게 이니스프리 스세디셀러인 마스크 시트를 제공하고 3000엔 (약 3만3000원) 이상 구입 1000명에게 이니스프리 거울을 증정한다. 또한 5000엔(약 5만6000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이니스프리 샘플 3종이 들어간 벚꽃 핑크 파우치를 증정한다. 이니스프리 대표 모델 배우 윤아의 굿즈도 사은품으로 마련했다.

 

지난 2018년 도쿄 오모테 산도에 1호점을 오픈한 이니스프리는 현재 일본 내 친환경 제품 수요가 늘면서 신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 6개 매장과 오사카 5개 매장을 오픈하고 훗카이도, 나고야 등에 진출했다.  지난달 규슈 지역에도 출점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뛰드하우스에 이어 이니스프리도 지난해부터 일본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신규점 오픈 등 고객접점을 확대하는 영업망을 넓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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