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베트남서 주방용품 3년 연속 1위

2026.03.01 06:00:00

베트남 소비자 직접 투표로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밀폐용기 10년 연속 1위…동남아 핵심 거점으로 사업↑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베트남 주방용품 시장에서 3년 연속 브랜드 1위에 오르며 현지 시장 지배력을 재확인했다. 소비자 직접 투표로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브랜드 신뢰도와 충성도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베트남을 동남아 핵심 거점으로 삼은 락앤락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일 락앤락에 따르면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2026'에서 베트남 주방용품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밀폐용기 부문에서도 10년 연속 수상하며 핵심 제품군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이어갔다. 해당 수상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락앤락은 현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간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전문지 'Vn이코노미(VnEconomy)'가 선정하는 '소비자가 신뢰하는 제품·서비스 톱10'에도 14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생활용품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성과는 락앤락이 약 20년간 축적해온 현지화 전략 결과로 읽힌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 구조와 도시화, 중산층 확대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생활용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여기에 한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품질 경쟁력을 갖춘 기업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락앤락은 밀폐용기를 기반으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를 주방용품, 텀블러, 소형가전 등으로 확장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왔다. 최근에는 헤어드라이어와 스타일러 등 개인용 뷰티기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생활용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현지 생산·유통망 구축,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 소비자 맞춤형 제품 전략은 시장 안착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현지 기업과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품질 중심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락앤락은 베트남을 동남아 사업 확장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유통망 강화,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현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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