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가 일본 시장에서 선케어 라인업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자외선 차단을 넘어 안티에이징과 톤업 기능을 결합한 고기능 제품으로 현지 프레스티지 선케어 수요를 선점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헤라는 이날 △UV 프로텍터 프레쉬 △UV 프로텍터 톤업 P △UV 프로텍터 톤업 L 등 3종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매장에서 선출시했다. 다음 달 6일부터 일본 전역의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본격 판매가 시작된다.
이번 신제품은 자외선 차단과 스킨케어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UV 베이스'로, 독자 기술 'UV-R PRO™'를 적용해 UVA·UVB는 물론 블루라이트,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 인한 피부 스트레스를 방어하도록 설계됐다. SPF50+·PA++++의 최고 수준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갖추는 동시에 히알루론산,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보습 성분을 포함해 피부 보호와 컨디션 개선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별 기능도 세분화했다. UV 프로텍터 프레쉬는 가벼운 사용감과 보습력을 강화한 데일리 제품이며, UV 프로텍터 톤업 P는 피치 핑크 컬러와 독자 성분 'Melasolv™'를 적용해 자연스러운 톤 보정과 피부 밝기 개선 효과를 강조했다. UV 프로텍터 톤업 L은 라벤더 컬러로 피부의 노란기와 붉은기를 보정하고 최대 12시간 톤업 효과를 유지하도록 했다. 가격은 모두 5610엔이다.
이번 출시는 헤라의 선케어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메이크업 중심 브랜드에서 고기능 스킨케어 영역으로 외연을 넓히며, 안티에이징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선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선케어를 핵심 성장 카테고리로 육성해 제품 포트폴리오 균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글로벌 선케어 시장에서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국가로 꼽힌다. 자외선 차단제를 연중 사용하는 소비 문화가 정착된 데다, 최근에는 단순 차단을 넘어 톤업, 보습, 안티에이징 기능을 결합한 고기능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기능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럭셔리 선케어 제품의 성장 여지도 크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헤라를 앞세워 기능성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선케어 트렌드에 대응하는 동시에, 일본 프레스티지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