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와 팔란티어의 경영진이 미국 정계와 테크 거물들이 설립한 힐앤밸리포럼(Hill & Valley Forum)이 개최하는 연례 행사 연단에 오른다. 올해 힐앤밸리포럼 연례 행사에서는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미국의 기술 발전 이정표와 향후 전망이 주로 다뤄질 예정이다.
30일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올해 힐앤밸리포럼 연례 행사는 오는 3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올해 포럼 연사로는 오픈AI의 브랜드 라이트캡(Brad Lightcap)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샤암 상카르(Shyam Sankar) 팔란티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트레이 스티븐스(Trae Stephens) 안두릴 공동창업자, 류양웨이(Young Liu) 폭스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CEO 등이 확정된 상황이다. 악시오스는 연사 명단에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힐앤밸리포럼은 지난 2023년 3월 미국 의회 의원들과 실리콘밸리 기술 리더들이 모여 설립했다. 힐앤밸리포럼의 설립 목표는 중국으로부터 미국 기술 산업 보호다. 힐앤밸리포럼 설립자는 제이콥 헬버그(Jacob Helberg)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 및 환경 담당 차관, 벤처 투자자인 크리스찬 개럿(Christian Garrett), 델리안 아스파루호프(Delian Asparahouv) 등이다. 페이팔·팔란티어의 설립자인 피터 필(Peter Thiel)도 설립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힐앤밸리포럼은 그동안 미국 정치권과 실리콘밸리 거물들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출신 인물들과 가까운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에는 폐막 연설을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 상무부 장관이 맡기도 했다. 이에 힐앤밸리포럼은 실리콘밸리의 테크권력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힐앤밸리포럼은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에 연사들도 미국의 기술 발전 현황과 미래에 대해서 연설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힐앤밸리포럼 관계자는 악시오스에 "향후 수십 년간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동맹이 필수적"이라며 "현시점에서 핵심 과제는 단순한 혁신을 넘어 기술, 산업, 동맹 전반에 걸친 리더십 확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