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재무부 산하 공식 언론사인 ‘TBTCO’가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 현지화와 글로벌 전략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다.
TBTCO는 22일(현지시간)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매체는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지난해 시장 변동성에도 명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실제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매출 2조9860억 동(약 1700억원), 세전이익 9380억 동(약 5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8%, 10%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이에 대해 TBTCO는 “단순히 비용을 줄여서 만든 이익이 아닌 투자 자문과 마진 대출, IB(투자은행) 등 핵심 사업의 규모 자체가 커진 실질적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현지화 전략에도 주목했다. TBTCO는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응우옌 호앙 옌 신임 총괄 사장을 임명하며 현지 전문가에게 의사결정 권한을 대폭 부여했다”며 “현지 투자자의 심리를 빠르게 파악해 대응하는 등 조직이 훨씬 유연하고 민첩해졌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본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글로벌 투자 성공과 미래 전략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TBTCO는 “미래에셋금융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초기 투자해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사가 추진하는 혁신적인 금융 모델이 베트남 시장에도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TBTCO는 이러한 요인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현재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외국계 증권사 중 △마진 대출 잔고 △자기자본 규모 △시장 점유율 부문 등에서 1위다.
TBTCO는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단순히 점유율 확장에만 급급하지 않고, 리스크 관리와 기술 투자를 병행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