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4개 차종이 '2026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 최종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2022년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2023년 아이오닉6 △2024년 EV9 △2025년 EV3에 이어 5년 연속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WCA는 6일(현지시간) '2026 세계 올해의 자동차(2026 World Car of the Year·WCOTY) 최종 결선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에는 △아우디 Q5/SQ5 △BMW iX3 △BYD Seal 6 DM‑i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EV4 △기아 EV5 △메르세데스‑벤츠 CLA △닛산 리프 △토요타 RAV4 등 총 10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WCA 측은 오는 4월1일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최종 수상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의 자동차 최종 후보 뿐만 아니라 다른 부문에서도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9는 △아우디 A6 e‑트론/S6 e‑트론 △BMW iX3 △메르세데스‑벤츠 CLA △닛산 리프와 함께 전기차 부문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현대차 베뉴는 알파로메오 주니어, 쉐보레 스파크 EUV 등과 함께 도시형 자동차 후보로 선정됐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기아 PV5가 중국 전기차 제조사 니오의 자회사 파이어플라이(Firefly), 볼보 ES90와 경쟁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6N은 △BMW M2 CS △쉐보레 콜벳 E‑Ray △디펜더 OCTA △Mercedes‑AMG GT 63 Pro와 함께 퍼포먼스 부문 최종 결선에 올랐다.
한편 WCA는 지난 2004년 출범했으며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전 세계 24개국의 자동차 전문 기자 90여 명으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왔다.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도심형 자동차 △럭셔리 자동차 △퍼포먼스 자동차 △올해의 디자인 등 5개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꼽힌다.
올해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EV4, EV5 가운데 한 모델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최종 수상할 경우 현대차·기아는 2022년 아이오닉5 이후 5년 연속 WCA 왕좌에 오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