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블소·블소 네오 서비스도 일본 서비스 종료…진출 10년 만 IP 철수

2026.01.07 08:37:22

3월 11일 종료…블소 네오, 서비스 개시 1년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과 블레이드앤소울 네오(이하 블소 네오)의 일본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 종료로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블소가 일본 진출 10여년 만에 자취를 감추게 됐다.

 

엔씨재팬은 6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블소와 블소 네오의 서비스를 오는 3월11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일본 서비스팀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서비스 종료를 발표하게 됐다"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엔씨재팬은 서비스 중단 이유에 대해 "이용자에게 만족할 만한 퀄리티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발표에 따르면 블소, 블소 네오 일본 서비스의 정확한 종료 시점은 3월 11일 23시다. 이에 7일 정기 유지보수를 진행한 이후부터는 게임 내 재화 구매가 종료된다. 내달 4일부터는 엔씨소프트 게임 플랫폼인 퍼플(PURPLE)을 통한 상품 판매도 중단될 예정이다.

 

서비스 종료가 결정된 블소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으로 지난 2014년 5월 일본 서비스를 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중국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출시국으로 일본을 선택하고 대대적 마케팅을 진행, 초기 흥행에 성공했었다.

 

블소 네오는 블소 원작의 세계관과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그래픽, 편의성 등을 개선한 게임으로 지난 2024년 10월 국내에 출시됐다. 일본에는 지난해 3월 출시되며 과거 블소를 플레이했던 이용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서비스 개시 10개월만에 퇴장 수순을 밟게됐다.

 

블소와 블소 네오의 일본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블소 지식재산권(IP) 자체가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8월 블소 2의 일본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으며, 2025년 10월 22일 4시30분부로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엔씨재팬은 "블소와 블소 네오에 보내주신 성원에 정말로 감사하다"며 "긴급 라이브에서 전했던대로 마지막까지 게임을 즐기며 서비스 종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최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호연'과 블소2의 글로벌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하는 등 게임 라인업 정리에 속도를 내고있다. 엔씨소프트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리밸런싱 과정의 일환"이라며 "신작 완성도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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