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6년형 팰리세이드 美 안전성 평가 최우수…IIHS '톱 세이프티 픽' 획득

2025.12.17 09:20:24

현대차, 톱 세이프티 픽 10개 보유…업계 선두 유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팰리세이드는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상(North American Utility of the Year·NACTOY)'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안전성도 인정, 현지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16일(현지시간)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차량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IIHS는 자체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차량을 '톱 세이프티 픽' 혹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모델로 선정하고 있다. 이들 모델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IIHS가 진행하는 전면,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Good)' 등급을 획득해야할 뿐 아니라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평가에서도 '양호(Acceptable)'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양호 등급 이상의 헤드라이트가 필수적으로 장착돼야 한다.

 

 

톱 세이프티 픽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나누는 것은 중형 전방 충돌 테스트다. 해당 테스트에서 양호 등급으로 평가되면 톱 세이프티 픽, 우수 등급을 받으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된다.

 

현대차는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첨단 안전 설계와 스마트센스 운전자 보조 기능을 토대로 톱 세이프티 픽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6년형 팰리세이드에는 고강도 강철과 충격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사각지대 충돌 경고, 안전 하차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현대차는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톱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되면서 미국 내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10종의 최고 안전 등급 차량을 확보하게 됐다. 2위는 8개의 마쯔다였으며 아우디(7개), 제네시스(6개), 혼다(6개), 기아(5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업계는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NACTOY 최종 후보 선정에 이어 IIHS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며 판매 확대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9906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동기(8932대) 대비 10%나 상승한 수치다. 올해 누적 미국판매량은 11만2237대로 13%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6년형 현대 팰리세이드에는 내장형 듀얼 카메라 블랙박스, 10개의 에어백, 3열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및 로드 리미터 등 다양한 신형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며 "현대차는 모든 도로 상황에서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품의 탑승자 보호 및 충돌 방지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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