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6 북중미 월드컵 글로벌 캠페인 시동

2025.12.04 07:14:42

비 데어 위드 현대(Be There With Hyundai) 프로그램 개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각 국 대표팀의 차량에 랩핑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비 데어 위드 현대(Be There With Hyundai)'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비 데어 위드 현대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전세계 어린이 축구팬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어린이 팬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 단위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기 원하는 팬들은 피파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템플릿을 다운 받아 양식에 맞춰 그림을 그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지난 2일 시작됐으며 내년 1월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진행되는 비 데어 위드 현대 처음으로 그림을 공모받는다. 그동안 비 데어 위드 현대는 슬로건 공모만을 진행해왔다. 현대차는 "시각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가족, 팬, 축구를 연결한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방식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공모가 마무리되면 심사를 거쳐 대표팀 별로 최종 작품이 선정된다. 선정된 작품은 각국 대표팀이 탑승하는 버스에 랩핑돼 공개될 예정이다.

 

국가대표팀 별 최종 작품에 선정된 어린이에게는 보호자 1인과 함께 월드컵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 관람권,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세대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비 데어 위드 현대를 통해 성장 세대들의 열정과 희망이 대표팀 버스 디자인에 반영됨으로써, 어린이들의 꿈이 선수들에게 전해지고 함께하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월드컵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 세계 축구팬들과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99 미국 여자 월드컵'을 시작으로 FIFA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해오고 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FIFA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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