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 호주법인이 RAP(Reconciliation Action Plan·화해행동계획) 프로그램 참여를 공식화했다. 현지 원주민 등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다.
27일 GS건설 호주법인에 따르면, 업체는 최근 RAP 참여를 공식 발표했다. RAP는 호주 기업과 정부기관, 학교, 비영리 단체들이 호주 원주민 및 토레스 해협 섬 주민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인종 화해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 강령을 담고 있다.
GS건설 호주법인은 RAP의 1단계인 ‘리플렉트(Reflect) RAP’를 시작한다. 이 단계는 문화 역량 구축과 파트너십 강화, 원주민 공급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향후 계획을 제시한다. 이후 △이노베이트(Innovate) RAP △스트레치(Stretch) RAP △엘리베이트(Elevate) RAP 단계로 이어진다.
김동진 GS건설 호주법인장은 “확실한 목표와 책임감을 갖고 RAP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원주민 사회와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