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건설, 인도네시아 주택개발시장 출사표

2025.11.24 08:21:50

GSDI, 이스톤그룹과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추진
빈타로 지역 3헥타르 부지에 중산층 주택 건설 목표
인도네시아 주택시장, 2030년까지 520억 달러 성장 전망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건설이 인도네시아 주택시장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도네시아 주택시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 GS건설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 될지 주목된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기업 이스톤 그룹(Easton Group)은 23일(현지시간) GS건설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GSDI(GSENC Development Indonesia)와 빈타로 지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DI는 GS건설의 해외 계열사 중 하나로 인도네시아에서 주택 및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GSDI와 이스톤 그룹은 조인트 벤처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남부 탕에랑 빈타로 지역 내 3헥타르 부지에 중산층을 위한 주택을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신호철 GSDI 대표는 “빈타로 지역은 주택 수요가 상당히 높은 곳 중 하나”라며 “입지와 독특한 디자인,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들의 주택 구매 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 추진은 인도네시아 주택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결과로 해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 기업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주택시장은 올해 480억 달러(약 70조65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520억 달러(약 76조54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주택 구매에 대한 부가가치세(PPN) 감면 혜택도 긍정적인 요소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부가가치세 감면을 시행 중이며 이를 내년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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