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파트너로 나선다. 양국 무역 활성화 핵심 주체로 떠오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는 16일(현지시간) 한국 온라인 거래 플랫폼 기업 메디윅스와 공동 온라인 거래 플랫폼 통합을 추진하는 MOU를 맺었다.
이번 협력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단계로 양국 기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허브가 구축된 후, 두 번째 단계에서 쿠팡을 포함한 국내 주요 국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이 양국 간 무역 거래 규모를 확대하고, 우즈베키스탄 기업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는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국제 보조금 확보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무역 거래액은 올 상반기 기준 7억980만 달러(약 9800억원)에 달한다. 향후 쿠팡의 막대한 사용자 기반과 물류 인프라가 결합되면, 양국 간 교역 규모는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력은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첨단 이커머스 기술이 결합되는 사례로, 디지털 무역 시대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된다. 쿠팡은 플랫폼 통합을 통해 양국의 무역 규모를 더욱 키우고, 우즈베키스탄 기업들에 한국 시장 진출 발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