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베트남 "은행·건설자재업 주식 주목해야"

2025.08.19 09:45:37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투자컨설팅 본부장 인터뷰
“은행업, 높은 신용 성장·자산 건전성 개선 등 보여”
“건설업 성장, 건설자재업 매출 증대·수익 창출 기회 열어줄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산업군으로 은행업과 건설자재업을 꼽았다.

 

19일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CAFEF’에 따르면, 당 반 끄엉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 투자컨설팅 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산업군으로 은행업과 건설자재업이 있다”고 말했다.

 

끄엉 본부장은 은행업에 대해 “전체 시장의 이익과 자본화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라며 “높은 신용 성장과 자산 건전성 개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이는 만큼 최우선 투자 대상”이라고 평가했다.

 

건설자재업에 대해선 “19일부터 수백 개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동시에 착공될 예정이라 주목할 만하다”며 “건설산업 성장은 건설자재업의 매출 증대와 높은 수익 창출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베트남 은행업과 건설자재업은 투자 가치가 높은 산업군으로 평가 받는다. 아시아증권(ACBS)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6.2% 성장한 베트남 은행업 세전이익은 올해도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신용 성장률도 3.9%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자재업은 베트남 건설산업 성장에 따라 수혜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더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시장 규모는 올해 올해 380억 달러(약 53조원)에서 오는 2030년 550억 달러(약 7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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