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한·인니 무역 늘수록 우리은행 역할 커질 것"

2025.08.08 10:55:15

키움증권 인니법인 애널리스트 보고서 공개
“우리소다라은행, 네트워크 연결성 강점”
“삼성·현대차 등 한국 기업에 훌륭한 파트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무역이 활발해질수록 우리은행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양국 간 금융 거래 측면에서 우리은행이 가진 네트워크 강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의 압둘 아지스 애널리스트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무역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상황에서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우리소다라은행)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지스는 “양국 간 거래가 많아질수록 금융 서비스 지원 필요성은 높아질 것”이라며 “우리소다라은행은 네트워크 연결성을 갖추고 있어 L/C(신용장) 서비스와 수입·수출 자금 조달에 더 유연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우리소다라은행은 L/C 발행, 수출입 금융, 외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 간 기업 거래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국제 은행업과 수출입, 무역 금융을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포함하고 있다.

 

아지스는 “인도네시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많은 한국 기업이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운영 자금 조달과 현금을 관리하는 데 우리소다라은행이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무역 규모는 빠르게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무역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양국 간 무역 규모는 200억 달러(약 28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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