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악플·가짜뉴스 유포 '블랙컨슈머' 고통 호소

2020.02.24 20:01:26

 

[더구루=박상규 기자] 여성의류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FNC가 악플과 가짜뉴스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이 ‘임블리 쏘리 인스타그램’을 앞세워 모욕과 함께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블리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의혹과 화장품 성분 논란에 대해 여러 공인 인증기관들이 하나같이 사실이 아니라고 24일 밝혔다.

 

그럼에도 SNS 공간 속에 숨어 악의적인 갑질을 하는 블랙컨슈머들의 갑질은 여전히 법망의 사각지대에서 억울한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임블리 브랜드를 운영하는 부건FNC 대표의 아내이자, 전 상무인 임블리 임지현에게도 '임블리 쏘리 인스타그램'을 앞세운 네티즌들은 "양심없는 XX, 구하라 설리 다 갔다는데 넌 왜 살아있어" 등 공격적인 SNS 메시지를 보낸 기록이 있다.

 

해당 네티즌들은 부건FNC CS담당 직원들에게도 "쟤들은 배우지도 못했다 멍청하다 일을 못한다 저런 CS가 세상에 어딨냐 말도 안된다 저러니까 회사가, 저런 애들 때문에 망한다" 등의 모역적 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됐던 화장품 제조일자 관련 사안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서 화장품법위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밝혀졌다.

 

또한 부건FNC는 지난해 4월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과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을 통해 호박즙 검사를 받았으며 세균수와 대장규군, 진균수가 모두 '0'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부건FNC 관계자는 "제품상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음에도 소비자 응대부문에 잘못이 있었음을 인정했다"며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부분의 환불 요청을 받아주며 총 46억원에 달하는 금액의 환불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박상규 기자 work56@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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