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엔씨, '특수 섬유 전문가' 글로벌 영업 총괄로 영입

2025.07.24 16:31:28

생리대, 기저귀 등 위생용 스판덱스 사업 경쟁력 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씨가 퍼스널 하이지인(개인 위생)용 특수 섬유 사업 강화를 위해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했다. 글로벌 고객 대응력과 기술 협업 역량을 갖춘 인물을 수장에 전면 배치, 위생용 스판덱스 시장에서 효성티앤씨의 입지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회사는 스콧 블랙커다를 퍼스널 하이지인 사업부 총괄로 임명했다. 그는 위생용 특수 섬유의 글로벌 영업을 총괄하며 고객사 맞춤형 기술 제안과 공동 프로모션, 신규 시장 개척 등 수요 확대 전략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블랙커다 총괄은 퍼스널 하이지인용 특수 섬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10년간은 글로벌 섬유 기업 '라이크라 컴퍼니(The LYCRA Company)'와 '인비스타(INVISTA)'에서 퍼스널 케어 부문 글로벌 리더직을 맡았다. 위생용 특수 섬유 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고객 네트워크, 기술 기반 사업 확장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스널 하이지인용 특수 섬유는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신축성과 피부 안정성을 갖춘 스판덱스 소재를 의미한다. 최근 고기능성·친환경 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들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경북 구미와 중국(주해·강서)에 이어 인도와 터키에도 기저귀용 스판덱스 생산시설을 구축하며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해왔다.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인도와 터키의 생산량을 연 1만1000톤(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블랙커다 총괄은 "스판덱스 산업의 글로벌 리더인 효성티앤씨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효성의 글로벌 생산, 상업, 혁신 및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퍼스널 헬스케어 산업에 최상의 스판덱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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