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MS·구글, 광스위치 스타트업 투자…AI 인프라 기술확보 속도전

2025.04.11 07:52:58

엔아이시스템스, 840억원 시리즈B 라운드 완료
AI 데이터센터 운영비용·전력소비 개선

 

[더구루=홍성환 기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광 스위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아이시스템스(nEye Systems)는 11일 "5800만 달러(약 84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알파벳의 벤처펀드인 캐피털G가 주도했다. MS의 벤처펀드 M12와 엔비디아, 마이크론벤처스, 소크라틱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엔아이시스템스는 2020년 설립된 광스위치 스타트업이다. 광 스위치는 한 회로에서 다른 회로로 광 신호를 선택적으로 전환할 수있는 장치다. 기존 전기 스위치에 의존하는 AI 인프라는, 전력 소비와 대역폭 제한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 때문에 빠르고 저렴한 광스위치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엔아이시스템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광스위치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크기는 100배 작으며, 전력 소비는 1000배 낮고, 속도는 1만배 빠르다. 비용은 10배 저렴하다.

 

'밍우' 엔아이시스템스 공동 창업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패브릭을 혁신하고 차세대 고성능 컴퓨팅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제임스 루오 캐피털G 책임자는 "엔아아시스템스의 기술은 AI 인프라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크게 향상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이 회사의 혁신적인 기술은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이 직면한 심각한 병목 현상을 해결한다"고 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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