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메소드파이낸셜(Method Financial)에 투자했다.
메소드는 24일 415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VC) 이머전스캐피탈이 주선했다. 삼성넥스트가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안드레센호로위츠, 와이콤비네이터, 아덴트벤처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했다.
2021년 설립한 메소드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소매 대출과 관련한 실시간 데이터와 지불 접근성을 제공한다. 1만5000여개 금융기관을 연결한 단일 API를 통해 학자금 대출, 신용카드, 자동차 대출, 모기지 등의 정보를 가져오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파이, 피큐어, 해피머니, 빌트리워드 등 60여개 핀테크 및 소매대출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랫폼 출시 이후 400만명 이상 소매 고객에 3000만개 이상의 비밀번호 없는 계정 연결을 실행했다.
메소드는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는 강력한 성장 궤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백만명의 미국인의 금융 여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대출기관과 핀테크 업체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