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홀린 아모레퍼시픽…패션지 마리끌레르 집중 조명 주목

2023.11.27 08:21:28

2027년 K-뷰티 시장 규모 139억달러
K-뷰티 대표 브랜드 중 30% 차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Marieclaire)가 K-뷰티의 제품력을 극찬하며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대거 소개했다.

 

마리끌레르는 27일 K-뷰티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데다 제품력에서 타국 브랜드와 기술 차이가 확연하다고 집중 조명했다. 2027년 K-뷰티 시장 규모가 139억달러(약 18조560억원)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표 브랜드 20개를 게재했다. 그중 아모레퍼시픽 산하 브랜드 6개에 달하면서, 모레퍼시픽이 K-뷰티 돌풍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스트라 △라네즈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이니스프리 △코스알엑스가 마리끌레르 선정 K-뷰티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마리끌레르는 "아모레퍼시픽은 나이아신아마이드·녹차 유래 세라마이드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개발해 피부 고민별 맞춤 설루션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마리끌레르는 글로벌 유명 패션 잡지인 만큼 두터운 뷰티 마니아층을 갖고 있어 아모레퍼시픽이 브랜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평가도 좋다. 증권가들이 아모레퍼시픽에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9곳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코스알엑스를 중심으로 비중국 지역의 매출 증가가 아모레퍼시픽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역시 내년 아모레퍼시픽의 예상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73% 늘어난 3104억원으로 전망했다. 2021년(3434억원) 이후 3년 만에 3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LG생활건강 빌리프·더크렘샵 △바닐라코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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