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加 과학경제부 장관 만나…CDMO 힘 싣는다

2022.11.29 14:02:26

한·캐나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사업 협력 논의
메디포스트, 캐나다 CDMO 기업 인수 추진·공장 증설 中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메디포스트가 최근 방한한 프랑수와 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메디포스트는 캐나다 정부와 협력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회사 옴니아바이오를 인수하며 북미 시장 진출을 타진한 바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가 한국무역협회(KITA) 주관으로 개최된 '프랑수와·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초청 한·캐나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했다. 메디포스트는 샴페인 장관과 만나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 등을 논의했다.

캐나다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원천기술을 보유 중인 대표 바이오 강국이다. 주요 7개국(G7) 중 하나로, 바이오 산업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5월 옴니아바이오 지분을 확대해 5년 내 최대주주에 올라 북미 CDMO 사업을 확대하겠단 계획을 발표했다.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옴니아바이오의 CDMO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옴니아바이오의 CGT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 신규 공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시 맥메스터 이노베이션 파크에 자리한다. 메디포스트는 3년 내 총 7500㎡ 규모의 CGT 연구시설과 cGMP 생산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준공 시, 옴니바이오는 토론토에 위치한 기존 cGMP 시설 3700㎡ 포함해 총 1만1200㎡ 규모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양국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방한한 샴페인 장관을 초청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 에너지, EV, 우주항공, AI 등 핵심 산업군을 대표하는 국내 주요기업 17개사가 참석했다. 캐나다에서는 일렉트라 배터리 머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 나노원 머터리얼즈(Nano One Materials Corp.) 등 6개 기업 대표 및 정부 사절단이 참여해 양국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했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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