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명품시계' 롤렉스, 최대 5.5% 가격 인상…올들어 두 번째

2022.11.10 09:24:32

원자재 가격 상승분 적용…오는 22일 부터
'오이스터 퍼페츄얼, 5500→5800유로 판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가격을 최고 5.5% 인상한다. 올들어 두번째 가격 인상이다. 국내의 경우 면세점을 시작으로 가격 인상분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롤렉스에 따르면 오는 22일 전 세계 매장에서 △데이데이트 △서브마리너 △오이스터 퍼페츄얼 등 대부분 모델에 대해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인상폭은 모델에 따라 4.38~5.45%에 달한다.  

 

인상폭이 가장 높은 제품은 오이스터 퍼페츄얼(126000) 모델로 기존 5500 유로에서 5800유로로 5.45% 인상된다. 데이토나 3종도 5% 이상 오른다. 데이토나(116500LN) 가격은 5.04% 인상된 가격인 1만4600유로에 판매된다. 데이트저스트(126334) 모델은 기존 9550유로에서 1만50유로로 인상된다. 인상폭은 5.24%다.

 

앞서 롤렉스는 지난 1월 주요 모델 가격에 대해 8~16%가량 인상한 바 있다.

 

롤렉스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롤렉스는 통상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및 새로운 모델 출시를 진행할 때 가격을 올렸다. 기존 제품에서 업그레이드된 신모델이 출시되면 구모델도 신형과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식이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선 명품 브랜드의 빈번한 가격 인상으로 리셀(사고 되파는 행위), 오픈런(매장 개점 시간을 기다리다가 달려가 사는 행위) 등이 확산하고 있다. 롤렉스의 경우 제품마다 상이하지만, 리셀은 100만~500만원의 가격 프리미엄이 붙는다.

한아름 기자 arhan@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