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엔지니어링, 美 텍사스 LNG 수출터미널 수주

2022.05.25 15:02:14

삼성엔지니어링·테크닙 컨소시엄, EPC 사업자 선정
44만5154㎡ 규모 터미널 건설 사업
삼성엔지니어링 지분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텍사스주(州)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미국 LNG 생산업체 텍사스LNG(Texas LNG Brownsville LLC)는 25일 삼성엔지니어링·테크닙에너지스 컨소시엄을 텍사스 브라운스빌 항구에 추진하는 LNG 수출 터미널의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터미널은 연간 400만t 규모로 LNG를 수출하는 시설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설계·조달·공사(EPC) 및 시운전을 담당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14년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면서 지분도 투자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브라운스빌 항구에 44만5154㎡ 규모의 LNG 생산시설 및 저장탱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 공사비만 10억 달러(약 1조264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0년 현지 환경평가를 통과하며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일정이 지연됐다. <본보 2020년 5월 11일자 참고 : 삼성엔지니어링, 美텍사스 LNG 착공 9부능선 넘었다>

 

텍사스LNG 모회사인 글렌판그룹(Glenfarne Group)의 브렌단 듀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수한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텍사스LNG는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고 안전하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LNG 수출시설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박천홍 삼성엔지니어링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두 선도 기업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훌륭한 성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