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인 뉴스킨이 전자 상거래 확대를 위해 증강 현실(AR)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직판 시장에서도 '디지털 판매'로 빠르게 전환된데 따른 것이다. 향후 뉴스킨코리아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킨은 인도 IT 대기업인 인포시스와 손잡고 △대화형 상거래 △음성 상거래 △AR 등을 접목한 디지털 상거래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번 협력으로 뉴스킨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 스마트 커넥티드 기기 등 플랫폼에서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화장품을 비대면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도 선보인다. AR 카메라와 인공지능, 비대면 영상처리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실물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라이언 네이피어스키 뉴스킨 최고경영자(CEO)는 "인포시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결제 편의를 제공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뉴스킨은 IT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한 바 있다. 지난해 뉴스킨 국내법인 뉴스킨코리아는 화장품·뷰티기기를 가상 체험하고 구매,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VR 라이브 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이곳 센터에선 △디지털 제품 체험 △반품·교환·A/S 등 원격 화상 상담이 가능하다. 회사는 뷰티기기 렌탈, 제품 시연, 원격 화상을 통한 피부 상담 등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