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초 아이오닉5 러시아 '출격'…내년 현지 생산도 '모색'

2022.01.01 00:00:01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 구독 서비스 병행할 듯
내년 아브토토르 공장 현지 생산 검토 진행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순수전기차 아이오닉5가 연초 러시아 시장에 출격한다. 현대차가 유럽에서 모빌리티 구독서비스 '모션 서브스크립션'을 강화하고 있어 구독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1일 현대차 러시아권역본부(CIS)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초 러시아 시장에 아이오닉 5를 출시한다. △SE △SEL △리미티드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지 판매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울러 내년 부터 아브토토르 공장에서 아이오닉5를 현지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특히 현대차가 러시아 고객들을 위해 아이오닉5 구독 서비스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유럽에서 모빌리티 구독서비스 '모션 서브스크립션'을 강화하고 있다. 모션 서브 스크립션은 기간별 일정 금액을 내고 차량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해 2월 스페인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모션 서브스크립션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 지역을 시작으로 마드리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점차 속도를 늘려 유럽 전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인 만큼 러시아에도 조만간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이오닉5의 전장은 4635㎜로 준중형 SUV인 투싼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간 거리)는 3000㎜로,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2900㎜)보다 크다. 차체 높이도 SUV에 가깝게 높여 머리 공간을 여유롭게 확보했다. 72.6kW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기준 주행거리는 410~430㎞ 정도가 될 전망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2초다.

 

아이오닉5는 일반 충전(400V)과 고속 충전(800V) 모두 가능한 충전 시스템이 탑재됐다. 18분 충전으로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채울 수 있고, 5분만 충전해도 최대 100㎞까지 달릴 수 있다.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적용돼 각종 가전제품·전자기기에 차 배터리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의 현지 흥행을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현대차의 러시아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시장에서 총 1만439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2% 감소한 수치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 등 여파로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가 축소된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말 누적 판매는 총 15만9741대로 전년 대비 9.2% 성장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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