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캐나다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출, 소비자 온라인 주문·배송 편의성을 확대한다.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건설기계 선진시장인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미국법인은 캐나다 고객들이 두산밥캣 장비를 쉽게 주문, 배송받을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플랫폼 '밥캣파츠닷컴(BobcatParts.com)'을 통해 엄선된 부품과 액세서리 등을 업로드한다.
이에 따라 캐나다 고객은 해당 플랫폼에서 △밥캣 부품 △필터 △유체 △트랙 △타이어 △유지보수 키트 △버킷 △팔레트 포크 부착물을 주문할 수 있다. 또 99달러(약 11만원) 이상 주문 고객은 무료 배송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애덤 콜린스(Adam Collins) 두산밥캣 북미 전략 영업 이사는 "캐나다 고객에게 전자상거래 옵션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품질의 정품 밥캣 부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 소유자가 가동 시간과 최적의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2만개 이상의 항목을 적시에 필요한 제품을 집으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새것과 같은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다양한 재생 부품을 제공한다.
두산밥캣이 장비·부품 거래에 있어 전자상거래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 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주문이 늘어서다. 이에 두산밥캣은 다양한 장비를 쉽게 알리고, 고객은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쇼핑, 주문할 수 있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확대했다.
애덤 콜린스 이사는 "두산밥캣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온라인 주문은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부품과 부착물의 가용성에 대한 실시간 보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50여년간 북미 소형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는 등 미국 내 인지도가 상당하다. 연간 4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꾸준한 실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