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비주얼 캔버스 협업툴 개발업체인 '알로'에 투자했다.
알로는 9일(현지시간)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펀딩을 통해 500만 달러(약 59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외에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벤스트먼트, 어센도벤처스 등 한국계 투자사들과 함께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알로는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원격·하이브리드 업무, 가상교육, 온라인 회의 등을 솔루션에 적용하고, 내년까지 상품 출시, 제품 개발팀을 확충해 기업 규모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용남 알로 CEO는 "고객들이 높은 수준의 팀을 조직하고 참여시키는데 있어 도구의 힘을 인식했고, 우리의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며 "알로는 향후 원격·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을 채택한 팀을 위해 더 나은 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로는 지난 2014년 설립됐으며 비주얼 요소를 적극 적용해 직관적인 협업툴을 개발했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 알케미스트액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를 받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본사를 이전했다.
알로는 지난해 11월 첫번째 제품을 출시했고 올해 3월에는 데스크톱 앱, 7월에는 줌앱스 용 제품을 출시하며 협업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사용자도 급속도로 늘어나 현재 활성 이용자가 4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