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 '엠바크', 9일 첫 게임 공개 예고

2021.12.07 09:35:12

게임명 아크레이더스, 협동 중심 3인칭 슈팅 게임 장르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스웨덴 자회사 '엠바크(Embark)'가 오는 9일 첫 게임 공개를 예고했다. 

 

7일(현지시간) 엠바크는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일(현지시간) '더게임어워드(The Game Awards, TGA)'를 통해 첫 게임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TGA 공식 트위터도 해당 글을 리트윗했다. 

 

엠바크의 첫 게임이 공개될 더게임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게임 시상식 중 하나로 뽑히며 시상식 외에도 신작 게임을 소개하는 쇼도 함께 진행된다. 더게임어워드는 올해 다시 대면행사를 개최하며 오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진행한다.

 

티저영상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신디사이저 BGM과 내래이션이 흘러나고, 3인칭 사격을 통해 공격하는  군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마지막에는 12월 9일을 예고하는 문구가 나온다. 

 

이번 일정공개에서 눈에 띄는 것은 트위터 채널명이 엠바크가 아닌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라는 점이다. 이에 이번에 공개될 엠바크의 첫 게임명이 '아크 레이더스'로 전망되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로 추정되는 게임은 코드명 파이오니어(Pioneer)로 알려진 게임이다. 넥슨은 지난달 9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엠바크 스튜디오가 코드명 '파이오니어', '디스커버리(Discovery)' 등 총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밝힌 바 있다. 이중 파이오니어는 2022년 출시를 예고했다. 

 

파이오니어는 유저간 협동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하는 3인칭 슈팅 게임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티저 영상 속 3인칭 사격장면과 맞아떨어진다. 3인칭 슈터게임은 북미·유럽 등에서 인기가 높은 장르인만큼 넥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엠바크는 지난 2018년 배틀필드 시리즈를 개발한 다이스(DICE)의 CEO, 일렉트로닉 아츠(EA) 수석 디자이너 등을 맡았던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와 다이스의 개발자 요한 안데르센(Johan Andersson)이 함께 설립한 게임 스튜디오다. 넥슨은 2018년 11월 엠바크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지난 2019년 지분 투자를 확대, 자회사로 편입했다. 

 

넥슨은 엠바크의 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 자사의 라이브 게임 운영 노하우와 결합하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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