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지프의 픽업트럭 모델 글래디에이터의 4Xe 모델 출시가 2024년 이후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모파르 인사이더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프는 글래디에이터 4Xe로 불릴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모델이 2024년 형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프의 4Xe는 80년 역사의 지프 4x4를 계승하는 전동화 브랜드로 현재 기존 내연기관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PHEV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지프는 이미 SUV 랭글러4Xe를 출시한 상황이며 2022년에는 그랜드체로키 4Xe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 픽업트럭 모델인 글래디에이터의 4Xe 모델 출시다. 픽업트럭은 미국 내에서 최고 인기있는 시장으로 전기차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 내부에서는 고성능 EV보다는 픽업트럭 EV에 대한 요구가 훨씬 더 거세다.
이에 미국 자동차 3대장 중 포드와 GM은 각각 F-150 라이트닝과 험머EV 등을 통해 전기 픽업트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프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대응 후 전기차 모델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지프가 2024년형까지는 글레디에이터의 4Xe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글래디에이터 4Xe모델에는 랭글러 4Xe, 그랜드체로키 4Xe에 장착된 동일한 PHEV 추진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는 올 7월 순수전기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 출시되는 모든 SUV 라인업에 BEV(배터리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