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SRA자산운용, 파리 생투안 오피스 빌딩 인수

2021.10.20 09:27:07

전체 면적 3만3000㎡ 규모 건물
지역 의회 12년 장기 임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이 프랑스 파리 사무실 건물에 투자했다. 지역 의회가 장기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프랑스 부동산 자산운용사 프리모니얼 하임(Primonial REIM)과 함께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로부터 파리 북부 생투앙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인 인플루언스(Influence)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플루언스는 지난 2017년 완공된 빌딩으로 7층짜리 건물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체 면적인 3만3000㎡다. 일드프랑스 지역 의회가 12년 장기 임차 계약을 맺고 있다.

 

그레고리 프라펫(Grégory Frapet) 프리모니얼 하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높은 환경 기준을 충족하고 입주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부동산에 투자하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한다"며 "생태지구(Eco-District)에 있는 복합도시공간에 투자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투자자에게 장기 임대를 통한 수익성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삼성SRA자산운용이 프리모니얼 하임과 손잡고 파리 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019년 한화투자증권, 프리모니얼 하임과 컨소시엄을 이뤄 파리 동부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인 뤼미에르(Lumière)를 1조5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자산 가치 상승을 위해 리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본보 2021년 3월 15일자 참고 : '삼성SRA·한화증권 투자' 佛 오피스빌딩, '스마트 오피스' 리노베이션 추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파리가 런던의 대체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최근 몇 년간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가 잇따랐다. 2019년 이후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이 파리 오피스 빌딩을 매입했다.

홍성환 기자 kakah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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