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독일 회스바흐에 유럽 딜러연수원 설립

2021.08.27 15:57:25

딜러 대상 판매 업무 위한 교육 진행
미래 전기차 시장서 입지 확대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딜러연수원을 새로 짓는다. 유럽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딜러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지식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향상된 고객 대응력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는 물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독일 회스바흐(Hoesbach)에서 유럽 딜러 연수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회스바흐는 독일 바바리아주에 속한 도시로 20세기 들어 산업화가 본격화되면서 급성장하며 주목을 받은 곳이다.

 

위르겐 켈러(Jürgen Keller) 현대차 독일법인장은 "이곳에서 유럽 딜러들을 대상으로 판매 업무를 위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체계적인 판매 기술과 상업 지식을 통해 딜러들의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상위권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유럽 연수원 착공 시기를 앞당긴 배경으로 해석된다.

 

전기차 통계 전문 사이트 EU-EVs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달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인 독일에서 총 2372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독일 자국 브랜드인 폭스바겐(5789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9.3%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1만4187대로 폭스바겐(4만1660대)와 테슬라(1만4257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위인 테슬라와는 겨우 70대 차이에 불과하다.

 

유럽 자동차 시장 2위인 프랑스에서도 현대차는 전기차 판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달 총 596대를 판매, 점유율 점유율은 7.9%를 차지하며 완성차 업체 순위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유럽 자동차 시장 내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고 있지만 사실 구매자 입장에서는 내연기관보다 지식이 부족한 상태"라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딜러를 통해 자세한 설명과 이해도를 높인다면 판매량과 브랜드 신뢰도가 동시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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