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리미엄 금융카드 설계 및 암호화폐 보안 솔루션 업체인 컴포시큐어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와 손잡고 암호화폐 거래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신용카드 개발에 나선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포시큐어는 최근 제미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암호화폐 거래시 최대 3%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만들기로 했다. 해당 할인혜택은 제미니에서 거래되는 4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한다.
컴포시큐어는 2003년 최초의 금속 카드를 만들어 안전하고 내구성이 높은 메탈 카드를 설계했다. 이에 JP모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메이저 금융기관은 물론 핀테크 기업들과도 다수의 협업을 진행해온 기업이다. 최근엔 특수목적인수회사(SPAC)인 로만 DBDR 테크 어퀴지션(DBDR)과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컴포시큐어와 제미니가 합작한 신용카드는 암호화폐 거래시 보상 외에도 보안이 우선된 설계, 승인 즉시 가상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메탈 카드 등의 특징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랙, 실버, 로즈골드 등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제미니의 신용카드는 올 여름 중으로 미국 전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마스터카드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컴포시큐어는 해당 카드의 대기자가 이미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컴포시큐어 관계자는 "제미니의 가치와 프리미엄 결제 카드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보상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