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9월 '유러피언 스포티지' 출시…도시형 콤팩트 SUV

2021.08.26 08:41:41

기아 브랜드 최초, 유럽 도로 사정에 맞춰 크기 줄여
흥행 여부에 따라 다른 유럽형 모델 가능성도 염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최초로 유럽 전략형 스포티지 모델을 출시한다. 인구 밀도가 높고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유럽 도로 사정에 맞춰 콤팩트한 사이즈로 개발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달 1일 유럽 전용 모델 '유로피언 스포티지'를 출시한다.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판매는 연말 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까진 유럽 외 다른 지역 판매 계획은 없다.

 

기아가 유럽 시장을 타겟팅해 스포티지를 별도로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 전 공개된 스케치를 보면 전면 하단 범퍼 부분과 사이드 윈도우를 제외하곤 5세대 스포티지와 별반 차이는 없다. 다만 차량 크기가 유럽 도로 사정에 맞춰 콤팩트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후면 오버행이 짧아지며 해치백스러운 느낌을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루프 색상을 블랙으로 적용해 개성 있는 투톤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유로피언 스포티지는 유럽 도로에 이상적이라고 여겨지는 수준의 민첩성과 성능을 가진 콤팩트하고 모험적인 프로필을 가진 차가 될 것"이라며 "5세대 스포티지의 경우 기존 4세대 스포티지보다 크기가 커졌지만, 유로피언 스포티지는 오히려 4세대 스포티지를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유러피언 스포티지가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러피언 스포티지 흥행 결과에 따라 다른 모델도 유럽 전용 차량으로 출시할 가능성도 남겨뒀다.

 

기아의 유럽 시장 공략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EV6보다 작은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4를 공개할 예정이다.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될 계획이며 유러피언 스포티지와 같은 이유로 유럽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더 작은 모델이 투입된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스웨덴에서 612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4.1%로 폭스바겐(15.2%), 아우디(7.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니로EV가 587대가 팔려 폭스바겐 ID.3(206대), 포드 머스탱 마하 E(177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윤진웅 기자 woo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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