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으로 꼽히는 이스라엘계 가상현실(VR) 콘텐츠 스타트업 테타비(TetaVi)가 23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타비는 최근 2000만 달러(약 2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미국 밴처캐피털(VC) 인사이트파트너스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에는 아워크라우드와 님블 등의 투자회사가 참여했다.
테타비는 4대의 카메라로 구성된 스튜디오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정확한 3차원 홀로그램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사용자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실과 같은 몰입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스포츠와 게임, 방송 콘텐츠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테타비의 자유 시점 비디오(Free View Point) 기술은 하나의 시점에 국한되지 않고 다방면의 시점에서 자유로운 시야를 제공하며, 완전히 다른 차원의 미래 미디어를 만들어낸다.
길라드 탤먼 테타비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파트너들과 함께 전 세계 소비자에게 고급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민주화를 통해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