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옥] 中, 세계 최초 512코어 프로세서 개발…인텔·AMD 압도

2021.08.03 17:00:08

H3C, 엔자이언트 800 공개
7나노 기반…내년 생산

 

[더구루=박상규 기자] 칭화유니그룹 산하 H3C테크놀로지(이하 H3C)가 최대 512개 코어를 탑재한 5세대(5G) 이동통신용 프로세서를 선보입니다. 연말 시험생산을 시작해 내년 출시에 나선다는 목표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H3C는 최근 프로세서 'H3C 엔자이언트(ENGIANT) 800'을 공개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5G 이동통신에 적합하며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합니다.

 

특히 코어 수는 인텔과 AMD의 칩보다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코어 수가 많을수록 데이터 처리 시간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AMD가 지난 3월 공개한 에픽(Epyc) 7003은 최대 64개의 젠 3코어를 탑재했으며 차세대 제품은 최대 128개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텔은 최대 56개 코어를 탑재한 서버용 프로세서를 개발 중인데요.

 

H3C가 이번에 공개한 엔자이언트 800의 경우 세부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대 512개의 코어, 약 40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갖췄습니다. 때문에 H3C가 양사와 비교해 코어 수를 획기적으로 늘려, 제품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연내 시험생산을 추진해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엔자이언트 800은 7나노미터(㎚·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양산됩니다.

H3C는 엔자이언트 800에 앞서 16나노미터 기반의 660도 대량 생산에 나섭니다. 시험생산을 마쳐 하반기 출시 예정인데요. 엔자이언트 660은 최대 256개의 코어와 180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지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H3C는 2003년 화웨이와 쓰리콤(3com)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사로 중국 기업용 네트워크 장비 시장 1위 업체입니다. 2006년 모든 소유권이 쓰리콤으로 넘어왔고 2010년 휴렛팩커드(HP)가 쓰리콤을 인수하며 H3C도 편입됐습니다. 이후 HP가 2015년 칭화유니에 지분 51%를 넘겼습니다.

박상규 기자 work56@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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