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버라이즌, 신규 5G 네트워크 솔루션 검증

2021.08.01 08:36:38

5G 가상화 기지국, 다중입출력 기지국 등
전통 하드웨어 기반 장비와 유사한 속도 달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버라이즌과 지난달 공개한 신규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검증했다. 핵심 고객사와의 실증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텍사스, 코네티컷, 매사추세츠에 구축된 버라이즌의 5G 중대역(C밴드) 네트워크에서 가상화 기지국(vRAN) 솔루션과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 시험을 실시했다. 전통적인 하드웨어 기반 장비와 상응하는 속도를 달성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버라이즌과 검증한 기술은 삼성전자가 지난 6월 개최한 글로벌 버추얼 행사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처음으로 단독 개최한 것으로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었다. 

 

5G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서버에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으로 다중입출력 기지국과 연결돼 멀티 기가비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고성능 이동통신 기지국 라인업 중 하나로 선보인 다중입출력 기지국은 400MHz 광대역폭을 지원한다. 새로운 방열 기술을 적용해 최대 통신 속도는 높이면서도 소비전력은 20% 줄이고 크기도 30% 줄여 설치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버라이즌은 새로운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기업에 확장된 이동성 및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선행개발그룹장 부사장은 "이번 테스트는 가상화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버라이즌이 더 큰 효율성, 확장성 및 유연성을 실현하도록 돕기 위한 우리의 헌신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vRAN은 네트워크 혁신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며 사업자들이 첨단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돕겠다는 삼성전자의 약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버라이즌과 약 8조 규모의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5G 중대역 기지국 장비, 다중입출력 기지국, 클라우드RAN,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한다. 버라이즌은 지난 4월부터 중대역 기지국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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