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타트럭, 伊 CPC그룹과 맞손…'볼타제로' 출시 속도

2021.07.26 15:58:54

차체·트림용 친환경 복합재료 개발·생산 협력
가공·페인팅 소재 개발까지 협업 확대…시너지 효과 기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전기상용차 스타트업 '볼타트럭'이 이탈리아 소재기업 'CPC그룹'과 협력한다. 친환경 복합재료 기반의 차량용 소재를 개발, 내년부터 16t급 전기트럭 '볼타제로'에 적용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트럭은 최근 CPC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재활용 가능한 복합재료를 공동 개발하고 대량 양산키로 했다. 볼타트럭은 볼타제로의 공식 출시에 앞서 핵심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볼타제로는 볼타트럭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전기트럭으로 생분해성 복합수지 기반 패널을 사용한 최초의 상업차량이다. 천연 섬유 재료는 고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볍고 재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탄소 섬유와 비교해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은 75%나 줄일 수 있다. 

 

오는 2022년부터 차체와 트림 전체에 첨단 복합소재를 사용한 고객 맞춤형 차량을 생산한다. 단순히 탈(說) 내연기관을 넘어 차량 제조에 쓰이는 재료 및 공급망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조 전 과정에 친환경을 접목하려는 볼타트럭과 차량용 신소재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CPC그룹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뤄졌다. 양사는 차체와 트림에 쓰이는 재료뿐 아니라 최종 가공, 본딩 및 페인팅에 쓰이는 소재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CPC그룹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유럽 최대 복합재 제조사다. 최근 약 3억 유로(4081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차량용 복합재 대량 양산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사 알 살레 볼타트럭 최고경영자(CEO)는 "CPC그룹과 상업적 파트너십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의 혁신적이고 재활용 가능한 천연 합성물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며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인 CPC그룹과의 협력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힘, 자원 및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볼타트럭은 160~20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150~2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대형트럭이다. 볼타제로는 기존 총중량 16t의 한 가지 모델만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7.5t, 12t, 19t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대폭 늘렸다. 내년 16t 모델 양산을 시작으로 2023년 19t, 2024년 7.5t과 12t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본보 2021년 5월 7일 참고 스웨덴 볼타트럭, 라인업 확대…LG엔솔 수주잔고 늘어나나>

정예린 기자 yljung@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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