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옥] KAI, 태국에 'T-50TH' 2대 추가 수출…800억 잭팟

2021.07.22 17:21:18

 

[더구루=김영범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에 다목적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 T-50을 2대 추가 수출합니다. 2017년 태국 군 당국에 완제기를 수출한 이후 4년 만에 수출 재개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태국 왕립 공군(RTAF)은 올해 말까지 T-50TH 전투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T-50TH는 고등 훈련기인 'T-50 골든이글'을 태국에 맞게 개조한 기체입니다.

 

그동안 태국 정부와 KAI는 태국 공군의 항공전력 강화와 효율적인 조종사 훈련을 위해 T-50TH의 추가 수출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2대 조달 규모는 23억6000바트(약 805억원) 수준으로, 예비 부품과 관련 장비, 공구를 포함합니다. 

 

전투기 도입 자금은 2022년 태국 국방예산을 통해 지원됩니다. 당초 자금 지원은 지난해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1년 미뤄졌습니다. 또한 자금 제약에 따라 군 당국도 4대 도입에서 2대로 조달 규모를 축소했는데요.

 

태국 군 당국이 KAI 전투기를 추가 도입하는 것은 전투기 성능이 입증됐기 때문입니다. 앞서 태국 공군은 지난 2015년T-50TH 4대를 구매한 데 이어 2017년 8대를 추가로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15년과 2017년 전투기 조달에만 125억 바트(약 4378억원)의 사업 비용이 들었는데요. 현재 12대 중 8대가 인도된 상태입니다.


이후 지난 2019년 600억 원 규모로 T-50TH 성능 개량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계약한 사업은 태국 공군의 T-50TH에 레이더, 적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RWR(레이더 경보 수신기), CMDS(적 위협을 회피하는 채프·플레어 발사 장치)를 장착하는 개조·개량 사업으로 이 계약엔 올해 10월까지 교육 훈련, 수리 부속, 지원 장비 납품이 포함됩니다.

 

앞서 수출된 T-50TH는 현재 태국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노후화된 L-39 고등훈련 및 전술입문기를 대체하고 있다는데요. T-50TH는 태국 공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군 현대화 사업과 4세대 전투조종사 양성에 최적의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 KAI 관계자는 "T-50TH 수출과 관련해 태국 공군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범 기자 overscale@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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