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투자' 니프티스, 워너브라더스와 NFT 협업

2021.07.19 10:18:03

스페이스잼 한정판 캐릭터 NFT 콜렉션 소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 산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니프티스(Nifty's)가 미국의 영화제작사 워너브라더스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협업을 진행한다. 

 

니프티스는 12일(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와 실사 애니메이션 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개봉에 맞춰 한정판 캐릭터 NFT 콜렉션 제작을 위해 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는 이번 니프티스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NFT 콜렉션을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갤러리에 방문한 유저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해당 콜렉션에는 영화에 등장하는 8명의 캐릭터가 포함돼 있으며 랜덤하게 증정된다. 또한 컬렉터의 경우 2.99달러를 투입해 별도로 구매도 가능하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진위를 영구하게 기록하는 고유 비트로 인증된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자산이다. 암호화폐는 현실 화폐처럼 누구나 통용할 수 있어 대체 가능한 반면 NFT는 각각의 디지털 자산이 고유한 인식 값을 갖고 있어 대체 불가능한 특성이 있어 제2의 비트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문화·예술 시장과 게임, 음악,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활성화하고 있다.

 

제프 마르실리오 니프니스 CEO는 "우리는 빠른 플랫폼 개발 속도라는 강점을 입증하며 투자자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워너 브라더스의 흥미로운 콘텐츠로 니프티스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니프티스는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NBA(미국프로농구) 뉴미디어 담당 수석 부사장 출신인 제프 마실리오가 설립했다. 소셜 플랫폼 내에서 디지털 아트, 수집품, 애니매이션 등 다양한 종류의 자산으로 NFT를 생성·공유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산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코인베이스벤처스, 폴라로이드, A&T캐피털 등이 참여한 시드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115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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