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제2의나라', 日게임시장 흥행돌풍…우마무스메 넘나

2021.06.16 10:28:37

15일 기준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 5위 
출시 일주일 만에 성공적 안착 평가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구글서 108일 연속 1위 수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 Cross Worlds'가 일본 양대마켓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초반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현존 일본 최고 인기 모바일 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를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 제2의나라는 15일 기준 일본 모바일게임 순위에서 구글플레이 5위, 애플 앱스토어 5위를 기록하며 출시 1주일여만에 양대마켓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구글플레이 순위는 전날보다도 5단계나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제2의 나라는 2016년 모바일 게임시장에 바람을 일으켰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의 두 번째 작품으로, 3여년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10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됐다.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세계적인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지브리 철학이 담긴 세계관 때문에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아, 출시 직후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제2의나라가 초반 양대마켓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현재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실존 경주마 이름을 이어받은 미소녀 '우마무스메'들의 이야기를 그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해 육상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는 지난 2월 24일 일본에서 서비스가 시작된 직후 일주일만에 양대마켓 1위를 차지했으며 구글플레이는 15일 기준 108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2의나라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유저층을 공략할 수 있는만큼 향후 일본 내 인기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를 통해 북미 외의 시장에서 성공이 필요한 넷마블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29일 마블 IP 최초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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