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태블릿 사업 포기 '공식화'

2025.08.30 00:00:51

2023년 재진출 이후 판매량 부진 지속
후속 모델 개발도 중단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이 태블릿 시장에 재도전한 지 2년 만에 사업을 접는다. 애플과 삼성에 밀려 미흡한 성과를 낸 여파다.


30일 GSM아레나와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태블릿 사업 철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태블릿 사업의 성장성에 대한 의미있는 확신을 갖기 전까지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고객들이 휴대폰보다 큰 기기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출하량 통계는 태블릿의 인기를 증명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1억4760만 대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날리스는 1분기 출하량이 3680만 대로 전년 동기 8.5% 늘었다고 집계했다.


업계는 구글이 태블릿 사업의 부진을 인정하기 싫어 핑계를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은 태블릿용 소프트웨어 설계에 실패해 저조한 판매 실적을 거뒀다.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은 애플과 삼성의 합계 점유율이 지난해 50% 이상으로 구글은 5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이로써 구글의 재진출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구글은 2018년 크롬 운영체제를 탑재한 '픽셀 슬레이트'를 마지막으로 태블릿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었다. 약 5년 후인 2023년 픽셀 태블릿을 선보이며 다시 시장에 가세했다. 후속 모델로 픽셀 태블릿 2와 3 개발을 추진했으나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소영 기자 o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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