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 철거시장 공략…신제품 출시

2021.11.09 07:41:11

유럽 시장에 'DX380DM-7' 라인업 추가, 국내 미출시
고부가가치 특수 장비로 철거시장 공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 철거시장 공략을 위해 철거용 굴삭기 라인업을 추가했다. 국내는 미출시된 제품으로 유럽시장에만 선보여 고부가가치인 특수 장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지난해 출시된 기존 두 모델에 이어 하이 리치 철거 굴착기 세 번째 모델인 'DX380DM-7'을 출시했다.

 

DX380DM-7은 높은 가시성을 위한 틸트식 운전실에서 작동하는 운전자는 30도 틸팅 각도로 특히 높은 도달 범위의 철거 작업에 적합한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철거 붐의 최대 핀 높이는 23m이다. 직진 배치에서 굴착 붐을 장착할 경우 최대 10.43m 높이까지 작동할 수 있다.

 

철거현장에서 작업시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최대 너비 4.37m까지 확장되는 유압 조절식 차대를 유지한다. 기계 운반을 위해 하부 구조의 폭은 좁은 폭 위치에서 2.97m까지 유압으로 수축될 수 있다. 조정 메커니즘은 이동 중 저항을 최소화하고 구성 요소의 손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구적으로 윤활되는 내부 실린더 설계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두산 철거용 굴착기와 마찬가지로 표준 안전 기능으로 △포그스 캡가드 △붐용 안전 밸브 △중간 붐 △암 실린더 △안정 경고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DX380DM-7은 모듈식 붐 설계와 유압 잠금 장치로 유연성이 향상됐다. 이는 철거 붐과 토목 붐 사이를 쉽게 전환해 다양한 유형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멀티붐 설계는 두 가지 다른 방식으로 지동 붐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하며, 철거 붐과 함께 동일한 베이스 머신에 대해 총 세 가지 다른 구성으로 추가적인 유연성을 제공한다.

 

퀵 체인지 유압과 기계식 커플러 연결을 기반으로 하는 붐 교환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특수 스탠드가 제공된다. 실린더 기반 시스템은 절차를 완료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잠금 핀을 제자리에 밀어 넣는 데 사용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철거용 굴착기 라인업을 추가한 건 유럽철거 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고부가가치 특수 장비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철거용 특수 장비는 동급의 일반 굴착기 가격에 비해 2배 정도 비싸고, 현장 안전 강화로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한편 영국 철거업체들이 잇따라 두산 장비를 주문하면서 영국 내 두산 장비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시절인 지난 6월 영국 철거업체 '두치 플랜트 하이어'에 굴착기 15대를 판매했다. <본보 2021년 6월 14일 참고 두산인프라코어, 英 굴착기 점유율 확대…철거업체 선호도↑>

또 영국 앨브처치의 철거업체 '킹스 히스 데몰리션(Kings Heath Demolition Ltd)는 현지 딜러 멀리 컨스트럭션(Murley Construction)을 통해 두산 미니 굴착기와 크롤러를 구입했다. <본보 2021년 5월 15일 참고 두산인프라코어 굴착기 영국서 선호…점유율 확대 기대감>

길소연 기자 ksy@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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