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브라질 사이니지 매출 30% 키운다…THE LED와 '맞손'

2026.02.06 09:36:04

ISE 2026 현장서 모니터 사이니지 MOU…디지털 시각 솔루션 확대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북미 기반의 브라질 최대 솔루션 전문 기업 'THE LE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브라질 기업 간 거래(B2B) 및 리테일 미디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고성능 모니터 사이니지 공급을 통해 남미 시장 내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ID) 사업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THE LED와 '모니터 사이니지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장에는 송성원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전무)와 리차드 알바네시(Richard Albanese) THE LED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양사의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LG전자는 THE LED가 추진하는 브라질 내 주요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모니터 사이니지 솔루션을 대거 공급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올해 브라질 모니터 사이니지 부문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로드리고 피아니(Rodrigo Fiani) LG전자 브라질 법인 영업 부사장은 "THE LED와의 파트너십은 브라질 B2B 시장에서 LG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전략적 행보"라며 "양사의 역량이 결합해 고객사의 비즈니스 현대화를 지원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HE LED는 미국에 본사를 둔 조명·LED 솔루션 분야 선두 기업이다. 브라질 내 대형 쇼핑몰과 유통 체인의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브라질 사모펀드 키네아(Kinea)로부터 1억 5000만 헤알(약 4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리테일 미디어(매장 내 광고) 및 옥외 광고(OOH)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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