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中 희토류 통제 1년 지속시 日 경제 손실 24조 발생"

2026.01.09 10:34:17

노무라종합연구소 “日 GDP, 연 최대 0.43%까지 감소할 수도”
日 정부, 희토류 채굴 사업 속도·호주 등 수입 다변화 추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일본을 겨냥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자원의 수출 통제에 나선 가운데, 이 같은 조치가 일본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는 8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 3개월 지속될 경우 약 6600억 엔(약 6조원), 1년 지속될 경우 약 2조6000억 엔(약 24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일본의 연간 GDP가 0.11%에서 최대 0.43%까지 감소할 수 있다”며 “특히 일본의 주력 수출 품목인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정밀기계, 반도체 분야에서 부품 조달 차질로 인한 수출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6일 “군사적 용도로 전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품목(Dual-use items)'의 일본행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전기차 모터와 반도체, 방산 장비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7종(디스프로슘, 터븀, 사마륨, 가돌리늄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전기차 모터용 희토류를 중국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어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 정부는 도쿄 인근 미나미토리시마 해역에서 희토류 채굴 사업을 조기에 본격화 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로부터 중희토류를 수입하기로 하는 등 다른 나라와 협력에 나서고 있다.

정등용 기자 d-dragon@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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