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EMEA 시장 겨냥' 한정판 미니 굴착기 출시

2025.09.12 08:52:23

신형 R2 시리즈 1~2톤급 모델 기반 50대 한정 생산
연료 효율 18% 개선 및 소음 저감 기술 적용

 

[더구루=김예지 기자] 두산밥캣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을 겨냥해 한정판 미니 굴착기 '프리미어 런치 에디션(Premiere Launch Edition)'을 출시했다. 신형 R2 시리즈 1~2톤급 굴착기 생산 개시를 기념해 제작됐다. 총 50대만 공급된다.

 

12일 두산밥캣에 따르면 프리미어 런치 에디션은 지난 4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 2025'에서 첫 공개된 신형 R2 시리즈의 본격 양산을 기념해 기획됐다. E19와 E20z 모델을 기반으로 각 25대씩만 생산된다. 이번 달 EMEA 지역 주요 딜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외관은 차콜 그레이 색상으로 차별화했다. 또한 레드·블랙 컬러의 프리미엄 가죽·직물 혼합 시트, 알루미늄 페달, 개별 일련번호 플레이트 등이 탑재됐다. 여기에 △유압유 직접 리턴 시스템 △상단 보호 구조물 △주행 모터 호스 가드 △버킷 실린더 커버 등 총 4가지 고급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두산밥캣은 프리미어 런치 에디션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로슬라브 코나스(Miroslav Konas) 두산밥캣 EMEA 제품 라인 매니저는 "이번 한정판 출시는 신형 R2 시리즈 생산 시작과 동시에 시장 내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며 "기술력과 차별화를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딜러사와 고객 모두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어 런치 에디션의 기반이 되는 R2 시리즈는 기존 M 시리즈를 대체하는 신세대 모델로, SmartFlow 부하 감지형 유압 시스템이 적용됐다. 작업 조건에 따라 최적의 유량을 자동 조절해 연료 소비를 최대 18% 절감하고, 소음도 기존 대비 4dBA 낮췄다.

 

두산밥캣은 EMEA 시장을 북미에 이은 제2의 내수 시장으로 삼아, 연간 약 16만 대 규모인 유럽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서 특히 굴착기 중심으로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 4년간 EMEA 지역에서 연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신제품 출시와 전동화·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도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혁신 기술로 시장 주도를 주문했다.

김예지 기자 yeletzi_0418@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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