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에 '레몬 콜라맛 초코파이' 론칭…포트폴리오↑

2025.08.19 13:14:16

여름 시즌 한정판…콜라·레몬 조합으로 청량감 강조
현지 20년 브랜드 파워 기반 새로운 소비자 경험 제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시장에 한정판 '레몬 콜라맛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여름 시즌에 맞춘 청량한 맛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9일 오리온 베트남법인 오리온푸드비나에 따르면 최근 초코파이 신제품 레몬 콜라맛을 출시했다. 콜라의 달콤함과 레몬의 상큼함을 결합해 청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초코파이 속에 콜라 필링과 레몬 탑노트를 더해 새롭지만 부담 없는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외관도 기존과 달리 레몬을 연상시키는 노란색 초콜릿 코팅을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패키지는 밝고 경쾌한 색감을 활용해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오리온은 이번 한정판 초코파이를 "베트남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특별한 여름 시즌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전통적인 초코파이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초코파이는 지난 1997년 베트남에 처음 소개된 이후 현지에서 대표 프리미엄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2005년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 이후에는 가족·친구 간 '나눔'의 상징으로 소비되며 국민 간식으로 성장했다.

 

오리온은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맛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왔으며, 이번 레몬 콜라맛 출시 역시 이러한 혁신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레몬 콜라맛 초코파이는 오리온이 추구하는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아시아 시장 내 초코파이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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