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필리핀 카페 '세레니티아' 콜라보…한정판 음료 선봬

2025.08.12 09:48:03

이달 15일부터 두 달간 음료 3종 한정 판매
메로나·딸기맛우유 등 K-디저트 감성 현지화
전국 매장·배달·DIY 키트로 소비자 접점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빙그레가 필리핀 인기 밀크티 전문 체인 '세레니티아(Serenitea)'와 손잡고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빙그레 대표 제품과 세레니티아 인기 메뉴를 결합해 새로운 맛을 론칭하고 K-디저트 감성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2일 세레니티아에 따르면 이번 협업 메뉴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두 달 동안 필리핀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라인업은 △타로 우베 멜로나 △스트로베리 밀크 타호 △카카오 위드 캐슈너트 프로스트 등 총 3종이다.

 

타로 우베 멜로나(185페소·중간 사이즈)는 세레니티아 시그니처 타로 슬러시에 빙그레 아이스크림 우베 멜로나를 통째로 올린 제품이다. 아가르 젤리를 더해 필리핀 대표 디저트 할로할로를 음료로 즐기는 듯한 식감과 비주얼을 구현했다.

 

스트로베리 밀크 타호(190페소·대형)는 부드러운 두부와 타피오카, 갈색 설탕 시럽에 빙그레 딸기맛 우유를 더해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동시에 살렸다. 바기오 지역 딸기 타호를 모티브로, 부드러운 밀크 베이스와 파스텔 핑크 컬러가 특징이다.

 

카카오 위드 캐슈너트 프로스트(185페소·대)는 초콜릿 음료에 빙그레 밤맛 우유를 섞어 가볍게 로스팅 된 견과 향을 더했다. 단맛이 강하지 않아 깔끔한 음료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해당 음료는 매장 외에도 △그랩푸드(GrabFood) △푸드판다(foodpanda) △피카루(Pick.A.Roo) 등 배달 플랫폼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반영한 전략적 제휴로 풀이된다. 빙그레는 현지에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도 해외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한편 세레니티아는 지난 2008년 필리핀 최초로 에스프레소 머신 기반 차 추출 방식을 도입하며 밀크티 문화를 확산시킨 브랜드다. 현재 6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세부·다바오 등 지방 도시까지 확장했다. 최근에는 쇼피, 라자다 등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DIY 밀크티 키트 판매로 오프라인을 넘어선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진유진 기자 newjins@theguru.co.kr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발행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81 한마루빌딩 4층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06 | 등록일 : 2018-03-06 | 발행일 : 2018-03-06 대표전화 : 02-6094-1236 | 팩스 : 02-6094-1237 | 제호 : 더구루(THE GURU) | 발행인·편집인 : 윤정남 THE GURU 모든 콘텐츠(영상·기사·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THE GURU.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clip@thegu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