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토요타 손잡고 日 양자컴퓨팅 시장 진출

2025.04.24 11:21:44

토요타통상과 유통 파트너십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토요타와 손잡고 일본 양자컴퓨팅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온큐는 향후 토요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일본 상업용 양자컴퓨팅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다는 목표다.

 

아이온큐는 23일(현지시간) 토요타 그룹 산하 토요타통상(Toyota Tsusho Corporation)과 일본 양자컴퓨팅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토요타통상이 보유한 일본 내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용 양자컴퓨팅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온큐와 손잡은 토요타통상은 2017년부터 양자컴퓨팅 사업을 전개해왔다. 토요타통상은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를 비롯해 일본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쿠나시스(QunaSys),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 QM)' 등과 양자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영국 광자 양자컴퓨터 기술 스타트업 오르카 컴퓨팅(ORCA Computing)과도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아이온큐는 토요타통상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일본 내 기업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소개하고, 추가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이온큐 관계자는 "토요타통상과의 협력으로 일본 시장에 양자 솔루션을 선보일 기회를 확보했다"며 "이미 토요타통상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첫 번째 계약도 체결했다. 추가 고객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토요타통상 관계자는 "아이온큐와 파트너십은 일본 양자 산업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온큐는 2015년 김정상 듀크대 교수와 크리스 먼로 교수가 설립한 양자컴퓨터 기업이다. 삼성전자, 현대차, 구글벤처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이 달 초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산하 양자·AI 전담조직인 '지쿼트(G-QuAT)'와 양자컴퓨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양자컴퓨팅 생태계 육성에 나서고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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