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공동대표, 인도네시아 현장 경영 나서…OE 로드맵 지시

2025.04.24 15:13:03

현지 생산라인·딜러 네트워크 점검
OE 확대 지시…亞 시장 공략 가속

 

[더구루=김은비 기자]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공동대표가 인도네시아 현장 경영에 나섰다. 현지 생산 공장을 찾아 현지 비즈니스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신차용 타이어(OE) 확대를 위한 로드맵을 지시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인도네시아 공장을 내세워 동남아시아 타이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안종선·이상훈 공동대표는 자카르타 인근 치카랑 인도네시아 생산법인(PT Hankook Tire Sales Indonesia)을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들 대표는 생산라인 현장 점검을 통해 현지 공급 안정성과 생선 효율성을 직접 살폈다. 치카랑 공장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수출을 담당하는 거점으로,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유통 네트위크 전반을 점검했다. 인도네시아 내 전략적 리테일 파트너인 ‘한국마스터 나윌리스(Hankook Master Nawilis)’와 ‘비퀵(B-Quik)’ 등 주요 딜러사를 직접 방문, 현지 고객과의 접점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이상훈 대표는 동남아 지역에 생산 기반을 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릏 대상으로 한 신차용 타이어(OE ) 공급 확대 로드맵 수립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현장 경영을 토대로 기술 혁신, 유통 네트워크 강화, 지역 맞춤형 마케팅 등 유기적으로 전략을 구사해 동남아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치카랑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600만개로, 오는 2026년까지 2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전기차(EV) 및 도시형 차량을 위한 타이어 신제품 3종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안종선·이상훈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안 대표는 글로벌 혁신·연구개발(R&D)·구매·생산·품질 등을, 이 대표는 글로벌 세일즈와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김은비 기자 ann_eunbi@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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