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미국 DARPA QBI 참가…美 국방부 이온트랩 기술 검증

2025.04.04 11:32:41

HP·IBM·리게티 등 15개 업체 참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진행하는 양자컴퓨팅 기술 검증 이니셔티브에 참가한다. 아이온큐는 다르파 이니셔티브 참가로 이온트랩 양자컴퓨팅 기술력을 인증받는다는 목표다. 다르파는 이번 이니셔티브로 다양한 양자컴퓨터 기술을 검증,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다르파는 3일(현지시간) 아이온큐 등 15개 양자컴퓨터 기업이 퀀텀 벤치마크 이니셔티브(Quantum Benchmarking Initiative, QBI)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QBI 참가를 확정한 양자컴퓨터 기업은 아이온큐를 비롯 △휴렛팩커드(HP) △IBM △리게티 컴퓨팅 △앨리스 앤 밥 △아틀란틱 퀀텀 △아톰 컴퓨팅 △디랙 △노드 퀀티크 △포토닉스 △퀀티넘 △퀀텀 모션 △실리콘 퀀텀 컴퓨팅 △자나두 △옥스퍼드 아이오닉스 등이다.

 

다르파는 QBI를 통해 어떤 양자컴퓨터 기술이 가장 빠르게 유틸리티 스케일(Utility Scale, 양자 유용성 단계)을 달성할 수 있을지 검증한다. 양자 유용성 단계는 계산 가치가 비용을 초과하는 단계를 말한다. 이에 QBI 참가기업도 초전도 큐비트부터 이온트랩, 중성원자, 광자, 반도체 스핀 큐비트 등 현재까지 제안된 양자컴퓨터 기술에 따라 다양하게 선정했다.

 

QBI는 ABC 3단계로 구성된다. A단계에 참가하는 기업은 다르파와 6개월 단기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기간동안 양자컴퓨터 기업은 다르파에 자사의 양자컴퓨터 기술과 관련된 세부 사항을 제공한다. 다르파는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유틸리티 스케일의 정의와 10년 내 달성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B단계는 1년간 진행되며 양자컴퓨터 기업은 다르파에 양자컴퓨터 유틸리티 스케일 달성 로드맵 등을 제출한다. 마지막 C단계는 정해진 기한은 없으며 B단계에서 제안된 로드맵에 따라 양자컴퓨터가 구현될 수 있는지 검증한다. 다르파는 QBI의 파일럿 프로그램인 US2QC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Psi퀀텀과 C단계 계약을 체결했다. MS는 US2QC에서 마요라나(Majorana) 1의 기반이 된 초전도 토폴로지 큐비트 아키텍처 기술을 제시, 장기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아이온큐는 다르파 QBI 참가로 이온트랩 양자컴퓨팅 기술의 타당성을 검증 입증받겠다는 목표다. 또한 다르파와 협력을 통해 양자컴퓨팅 산업 표준 구축에도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이온큐 관계자는 "아이온큐는 이미 이론적 이정표가 아닌 실제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르파 QBI 참여로 양자기술의 경계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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