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중동서 하이퍼캐주얼 시장 집중 공략 

2020.01.30 11:52:20

-넷마블 EMEA 최고경영자, 영국 매체 인터뷰서 밝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 등에서 하이퍼캐주얼 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30일 영국의 게임전문 매체 '포켓게이머 비즈'는 넷마블 EMEA 최고경영자인 바리스 바리스 오지스텍(Baris Ozistek)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바리스 오지스텍 CEO는 이 인터뷰에서 "지난해 넷마블 EMEA 이정표가 되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강점을 가지고 있던 MMORPG 외에도 지역의 인디 스튜디오들과 협력해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발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오지스텍 CEO에 따르면 넷마블 EMEA는 현재 자사의 MMORPG 개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하이퍼캐주얼 장르를 결합해 수명이 짧은 하이퍼캐주얼 게임의 가치와 수명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넷마블이 하이퍼캐주얼 게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하이퍼캐주얼 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이다.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게임 내에서 컨트롤의 난이도가 높지않고 게임의 구조도 복잡하지않으며 한 번에 사용하는 플레이시간도 길지 않아 이동 중에도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임의 성격상 소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같은 일을 반복하면 금방 지루해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최근의 앱 차트에서도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상위권을 차지해 왔다. 

 

오지스텍 CEO는 앞으로 하이퍼캐주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이퍼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며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해 수개월에 한번씩 게임을 출시하는 것과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을 내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에서 넷마블은 후자와 같이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좀 더 발전시키는 방식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마블 퓨쳐 파이트, 리니지2 레볼루션, BTS 월드,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와 같은 블록버스터 타이틀의 서비스는 지속할 것"이라며 "그러면서 2020년에는 세계 1위 인디게임 퍼블리셔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홍성일 기자 hong62@thegur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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